"시진핑, 영어 알아듣긴 하지만 말은…"
작성자: 중국사랑   등록일: 2013-11-02 15:10:11   조회: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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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영어 알아듣긴 하지만 말은…"

장쩌민·리커창, 수준급 구사… 시진핑, 공식석상서 영어 안 써


"영어를 알아듣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회화는 잘 못한다. 영어로 말하는 것을 꺼린다."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자로서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에 비해 훨씬 자신감 넘치면서도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영어 능력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홍콩 빈과일보는 지난 16일 한 중국 관영 언론 기자의 말을 인용, "시 부주석이 공식 석상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기본적으로 듣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회화 쪽은 다소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시 부주석은 지난 15일 27년 전 농업 기술 학습을 위해 방문했던 아이오와주(州)의 작은 농촌 마을 머스카틴을 다시 찾아 주민들과 반갑게 재회했지만 영어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한 현지 주민은 "시 부주석이 예전에 왔을 때도 영어는 마지못해 몇 마디 하는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시 부주석이 이처럼 영어 회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주로 중국 지방에서 근무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미국 언론과 중화권 매체들은 분석했다.

현재 중국 최고지도부 내에서 가장 영어가 유창한 인물은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이다. 그는 지난해 8월 홍콩을 찾았을 당시, 100주년을 맞은 홍콩대학을 방문해 표준 발음의 영어로 강연을 끝까지 소화한 적이 있다. 그의 부인 청훙(程虹)은 수도경제무역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수이고, 딸도 미국에 유학 중이다.

역대로는 시 부주석의 정치적 후원자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났다는 게 중국 내외의 평가이다. 그는 1997년 첫 방미 때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을 방문해 완벽한 영어로 연설해 청중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 방중 당시, 부시 대통령과 함께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도 여러 차례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답변했다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02-1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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